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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년 제16기 인문고전대학 개강 안내
작성일자 2014-09-12

2014년 제16기 인문고전대학 개설 안내


(삶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다채로운 인문학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일시 : 2014년 10월 7일(화)-12월 11일(목)
2. 진행 : 총 10주 동안 매주 화, 수, 목 오후 7시-9시

3. 대상 : 인문학에 관심있는 분 누구나 가능.

4. 접수

가. 전화 접수 : 2014. 09. 22 ~ 10. 06 (일요일 제외, 오전 9시~오후 6시)

나. 현장 접수 : 2014. 10. 08 ~ 10. 09

다. 접수처 : 부산가톨릭대학교 인문학 연구소

라. 전화 번호 : 051) 510-0554
5. 강의 구성 및 담당교수

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강의

제목

조선 유학과 서학의 충돌 그리고 화해 전망 1

서구 세계의 상상력 -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영화와 미술의 만남

담당

교수

이부현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 인문학연구소 소장(서양철학)

김재경
인문학연구소 연구위원(영문학), 부산가톨릭대학교

김승철
인문학연구소 연구위원(불문학), 부산가톨릭대학교



6. 강좌 소개


화요일 : 조선유학과 서학의 충돌 그리고 화해 전망 1

가. 강의 개요

지난 8월, 124분이 복자품에 올랐다. 약 90년 동안(1791-1879) 계속된 천주교 박해는 10,000여명의 순교자를 낳았다. 이어서 1895년에는 동학 혁명이 일어나서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 후, 1905년 을사보호조약, 이어서 1910년에 경술국치를 맞게 된다. 유학은 조선의 몰락 과정 가운데 왜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했을까. 그리고 1945년 해방 이후의 급속한 산업화, 가치관의 혼란, 이기적 처신의 극대화 등으로 공동체 의식은 급속하게 붕괴되고 있다. 이제 유학은 구시대의 유물로 지탄받고 있다. 망국의 주요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당시 서학의 주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의 주된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1791년 이후 천주교 신자의 지도층의 주류는 상류 계층으로 올라 설 수 없는 중인들이 점유하게 된다. 1801년 이후, 내세 지향적 구원관이 확산된다. 신자들은 ‘㉠ 참다운 진리가 있다. ㉡ 이 진리가 하느님이다. ㉢ 하느님의 나라는 이 세상 너머에 있다. ㉣ 이 세상은 잠시 지나가는 꿈같은 곳이다. ㉤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본래 고향이다. ㉥ 본래의 고향의 고향을 위해 이 세상의 것들을 철저하게 포기해야 한다.’라고 생각했다. 과연 이러한 생각에 조선 유학자들은 동의할 수 있었을까. 동의할 수 없었다면, 왜 동의할 수 없었던 것일까.

이제 나라가 해방된 지 60년가량 흘렀다. 이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자. 도대체 그 당시의 유학사상은 무엇이었고, 또 그 당시의 서학사상은 무엇이었는지를. 한국 정신의 주류인 유학을 배제해야 하고, 그리스도교의 정당성만을 주장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를. 또 유학과 서학의 접점은 전혀 없는지를. 한국 사회의 정신적 좌표를 어떻게 그려야 옳은지를. 이상의 것들이 이 강의를 시작하게 된 동기이다. 하지만 이 강의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이제 겨우 말문을 열기 시작할 뿐이다. 그래서 이 강의는 앞으로 심화되어야 강좌의 맛보기일 따름이다.

다. 강의 계획

주별 강의계획

주 별

강의 내용

참고 사항

제1주


조선유학의 체험적 여행 1 – 양촌 권근의 天人心性合一之圖

양촌 권근의 『입학도설』

- 유학과 서학 사상의 유사성과 차이성

제2주


조선유학의 체험적 여행 2- 이황의 『聖學十圖』제 1도 太極圖


- 우주의 근원과 생성 원리

제3주


조선유학의 체험적 여행 3- 이황의 『聖學十圖』제 2도 西銘圖


- 우주의 위계적 질서와 그 실레

제4주


조선유학의 체험적 여행 4 - 이황의 『聖學十圖』제 3도 小學圖와 제 4도 大學圖


- 학문의 기본과 학문의 확대

제5주


조선유학의 체험적 여행 5 - 이황의 『聖學十圖』제 6도 心統性情圖


- 인간의 마음과 구조

제6주


조선유학의 체험적 여행 6 - 이황의 『聖學十圖』제 7도 仁說圖


- 인간 마음의 우주적 사랑과 절제

제7주


조선유학의 체험적 여행 7 - 이황의 『聖學十圖』제 9도 敬齋箴圖와 제 10도 夙興夜寐箴圖


- 인간 마음의 상황적 수련과 시간적 수련

제8주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 – 신론과 인간론


- 신은 창조주이고, 진리이다.

- 인간 영혼의 불멸성

- 은총, 사후 세계

제9주


서후담의 『서학변』


- 영혼 불멸에 대한 부정

- 공적인 덕목의 추구, 사적 이해에 따른 그리스도교적 신앙생활 부정

제10주


정약용의 사유와 서학


- 조선유학과 서학의 화해 가능성 모색

다. 교재,

1. 퇴계 이황, 『성학십도』, 홍원식 역해, 계명대학교 출판부, 2014. 2. 프린트물

라. 담당교수 소개

광주가톨릭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박사과정을 마치고 같은 대학원에서 헤겔을 전공하여〈헤겔의 종교철학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이후, 마르크스, 셀링, 플로티노스 등을 6년가량 읽다가, 최근 20년가량 플로티노스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를 주로 읽고 있다. 저서로는 『이성과 종교』, 『7일간의 철학교실』 외 약간 있다. 번역서는 『소크라테스에서 사르트르까지』, 『사회적 실천, 자연 그리고 변증법』,『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선집』,『마이스터 에크하르트』,『신적 위로의 책』, 『M. 에크하르트의 독일어 논고』, 『M. 에크하르트의 독일어 설교 1』등이 있다. 주요 논문은 <칸트와 셀링의 자연철학> <에크하르트의 독일어 설교들의 주요 주제>, <영언여작 상권의 논리적 구조에 따른 재해석>, <플라톤의 향연의 놀이마당>, <영혼과 정신 - 플로티노스의 에네아데 5권 3장 6-9절에 해석과 재구성> 등 다수가 있다. 현재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문학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수요일: 서구세계의 상상력,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가. 강의 개요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플로베르가 말했듯이 “모든 위대한 문학 작품은 <일리아스>이거나 <오디세이아>이다”. 두 작품은 2,500년 이상의 장구한 세월동안 서구 세계의 상상력을 먹이고 키워 풍요롭게 해주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그리스문학에서 뿐만 아니라 성서와 더불어 서양문학의 2대 원류로 자리매김 해왔다.

따라서 오늘날 문학 전공자들은 물론이고, 인간 전반에 관한 깊은 통찰과 이해를 원하는 모든 일반 독자들은 호메로스의 작품을 읽는 것이 좋으리라는 생각에 이견을 제시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두 작품을 통하여 방대한 양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신들, 그들이 만들어내고 얽히고설킨 이야기들,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 않는 서술방식, 반복적이고도 그리스인들의 특유의 문구 등이 오늘날의 독자들로 하여금 원전을 쉽게 대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개인 홀로 고전읽는 괴로움을 극복하고 이 두 고전을 완독하고 함께 토론해 보는 것이 이 강의의 주 목적이다.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의 주요 영웅들과 신들에 대한 배경지식을 함께 논의하면서 결국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지도자의 덕목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인류 보편의 질의에 대한 해답에 근접해 갈 수 있을 것이다.

나. 강의 계획

주별 강의계획

주 별

강의 내용

참고 사항

제1주


호메로스의 트로이아 전쟁이야기


- 호메로스의 이야기는 사실인가

제2주


<일리아스> : 파리스의 심판


- 신들의 욕망과 갈등


제3주


<일리아스>, 전쟁의 양상과 아킬레우스의 분노


- 영웅 아킬레우스는 왜 분노하는가?

제4주


<일리아스>, 트로이아의 최후


- 트로이 전쟁의 종결과 인간의 운명

제5주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


- 오디세우스는 누구인가?

제6주


<오디세이아>, 연을 먹는 사람들, 키클롭스의 섬


-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다

- ‘아무것도 아닌 존재’의 탈출

제7주


<오디세이아>, 키르케와의 거래, 하데스


- 계몽적 인간과 창녀와의 거래

제8주


<오디세이아>, 세이렌의 노래와 위험, 스킬라와 카륍디스 사이에서


- 유혹이란 무엇인가?

제9주


<오디세이아>, 칼립소와 페넬로페


- 창녀와 아내의 차이

제10주


오디세우스의 귀환과 복수, 그리고 재회


- 수많은 도시를 보고 사람들의 마음을 안 한 남자의 이야기


다. 교재

일리아스, 영웅들의 전장에서 싹튼 운명의 서사시, 강대진 지음, 그린비, 2012

오뒷세이아, 모험과 귀향, 일상의 복원에 관한 서사시, 강대진 지음, 그린비, 2012

라. 담당교수 소개

부산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제임스 조이스의<율리시스언어의 모더니티>라는 논제로 부산대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부산시내 대학에서 보따리 강의를 다니고 있다. 부산KBS를 비롯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대중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목요일: 영화와 미술의 만남



가. 강의 개요

영화는 무엇보다도 이미지에 속하므로 필연적으로 미술의 문제들과 만난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영화적인 해결책은 또한 현대의 미술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다. 미술을 주로 차용하는 영화감독들과 영화를 애호하는 화가들은 이러한 상호적 만남의 어떤 새로운 효과를 기대했을 것이다. 특히 영화에서 미술을 차용하는 감독들은 영화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는데 있어서나 새로운 미학적ㆍ형식적 성취를 이루는데 적절하게 이용했던 것 같다. 이런 관점에서 영화의 흐름을 따라 전개되는 영화의 스토리에만 집중하지 않고, 영화 속에 표현된 회화적 구도의 의미나 영화의 이루는 컬러의 상징, 배경으로 나오는 그림의 주제와 등장인물들과의 관계성에 주목해서 영화를 본다면, 영화의 아름다움, 더 나아가 예술의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우리는 영화와 미술 사이의 다양한 접촉, 교통, 교차 지점들을 살펴보면서 예술의 상호 작용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나. 강의 계획

주별 강의계획

주 별

강의 내용

참고 사항

제1주

예술 영화의 시작


조르주 멜리에스와 다양한 시도

제2주

원근법과 피사계 심도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와 르네상스 회화(도상학, 원근법)

제3주

풍속과 사물의 발견


베르메르와 존 조스트 <뉴욕의 베르메르의 모든 것>

제4주

꿈과 환상


낭만주의와 에릭 로메르 <오 후작부인>

제5주

초현실주의와 <안달루시아 개>


달리, 브뉘엘, 르네 마그리트, 장 콕토

제6주

자연과 상징


취화선과 <장승업> & 이재용 <스캔들>

제7주

이미지에 대한 사유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영화들

제8주

꼴라주와 몽따주


팝아트와 장뤽 고다르

제9주

이미지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반 고흐와 구로사와 아키라

제10주

영화와 미술(Visions of reality)


에드워드 호퍼와 <셜리에 관한 모든 것>


다. 교재

1) 파워포인트 2) 영상자료 3) 프린터 자료

라. 담당교수 소개

부산대학교 불문과 졸업. 문학박사.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전공.